[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비(본명 정지훈)·배우 김태희 부부가 일본 여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8일(현지시각) 중국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일본에서 한국 스타 부부 비·김태희를 우연히 만났다.
두 사람은 캐주얼한 옷을 입고 소박하게 식사했다. 함께 휴대폰을 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매우 다정해 보였다.
사진 속 김태희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비 역시 탄탄한 몸매와 훈훈한 외모를 뽐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부부는 여전히 신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연예계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린 대표 스타로 꼽힌다. 비는 2017년 1월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난 게 인연이 돼 그해 말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3년 1월 열애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교제 기간 동안 불화설이 한 번도 없어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로 꼽히기도 했다.
비는 1998년 그룹 '팬클럽'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2년 솔로로 전향, 데뷔곡 '나쁜 남자'로 스타덤에 올랐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등을 히트시켰다.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2003) '풀하우스'(2004) '이 죽일놈의 사랑'(2005) '돌아와요 아저씨'(2016) '고스트 닥터'(2022),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자전차왕 엄복동'(2019) 등에서 활약했다. 비는 지난달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6에 출연했다.
김태희는 2000년 CF 모델로 데뷔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2003)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2004) '아이리스'(2009) '마이 프린세스'(2011) '장옥정, 사랑에 살다'(2013) '용팔이'(2015) '하이바이, 마마!'(2020) '마당이 있는 집'(2023), 영화 '중천'(2006) '싸움'(2007), '그랑프리'(2010)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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