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LEK와 이날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2027년 12월31일까지 LEK 측에 'BROG 사용권' 무상 제공
2021년 사내 벤처 공모를 통해 개발…국내 테이블 게임 최초 상용화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021년 사내 벤처 공모를 통해 개발한 테이블 게임 'BROG'가 상용화에 들어갔다.
GKL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LEK, 대표 홍재성)와 8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카지노 관광 상품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KL은 2027년 12월31일까지 'BROG 사용권'을 무상 제공한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이날부터 랜딩카지노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BROG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가 테이블 게임의 다양성 확보를 통한 국내 카지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지노업의 영업 종류에 '기타 카드 게임' 항목을 신설한 데 따라 이뤄졌다.
국내에서 개발된 테이블 게임이 카지노에 도입된 것은 BROG가 처음이다.
BROG는 '카드 숫자' 합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기존 카드 게임과 달리 베팅을 한 쪽과 하지 않은 쪽의 '카드 문양'을 비교(♠(스페이드) >
(다이아몬드) > ♥(하트) > ♣(클로버))해 승패를 결정하는 직관적인 게임이다.
BROG는 2022년 국제 게임 인증 기관(BMM)의 수학 평가 인증(반환율·배당률)과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했다.
현재 해외 특허 및 지식 재산권(IP) 권리 취득 절차가 진행 중이다.
GKL 김영산 사장은 "당사가 개발한 게임이 외국인 기호를 충족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 공기업으로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며, 사회적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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