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팔로워 보유·패션 브랜드 '11AM' 온오프라인 운영
딸 출산 이후 식품 브랜드 론칭…저염 김·보리 굴비 등 엄선
'옆집' 인스타 계정서 판매…한 달 만에 매출 13억원대 기록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유명 인플루언서인 패션 브랜드 '11AM'의 임여진 대표가 식품 브랜드인 '옆집 꽃님이네'를 최근 론칭했다.
23만 팔로워를 가진 '매크로 인플루언서'로서 패션·뷰티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임 대표의 새로운 행보여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11am' 매장과 임여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종근당' 'KGC 정관장' '신세계 인터내셔널' 등 국내외 유명 기업·브랜드와 손잡고, SNS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
딸을 출산한 뒤에는 ''꽃님이'(태명)와 함께하는 일상 속 건강한 먹거리'로 콘텐츠 변화를 시도했다. 이와 함께 아기와 가족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을 엄선해 '옆집' 브랜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푸드 카테고리인 '꽃님이네'로 선보이는 중이다.
나트륨 1g 이하의 '저염 김'(직화구이·재래), 불 없이도 조리가 가능한 '보리 굴비' 등 '간편 반찬'이 주력 상품이다.
귀여운 딸을 캐릭터로 내세운 꽃님이네 간편 반찬은 별다른 광고 없이 SNS 입소문만으로 출시 한 달 만에 13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 대표는 "소비자에게 '옆집 언니'처럼 친근하고 진솔하게 다가가고 싶어 브랜드 이름을 '옆집 꽃님이네'로 지었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이웃과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누구에게나 친숙하지만,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차별화한 제품들을 많은 소비자와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올 연말 현대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꽃님이네 간편 반찬 판매처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내년에는 옆집 꽃님이네 제품 영역을 뷰티, 리빙으로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