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리면 공공비축미곡 수매(사진=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11개 읍·면에서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포대벼 1900여 t을 매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이 지역에서 매입할 물량은 산물벼 3500포대(140t), 일반벼·친환경벼 4만4060포대(1762t) 등 총 40㎏들이 4만7560포대(1702t)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군은 이날 11개 읍·면 가운데 사리면에서 처음 수매를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산물벼는 포장이 없는 상태로 매입하기 때문에 포대벼 매입가에서 포장비용 811원씩 제외한 가격으로 계약하고, 벼 매입 대금은 매달 말일 중간 정산금 형태로 지급한다"고 말했다.
공공비축미곡은 수급 불안,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에서 시장가격으로 매입한 후 비축하는 곡식이다.
시장격리곡은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일정기간 별도 관리하는 곡식을 말한다. 공급량 초과로 시장 가격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한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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