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일제히 치러져
13일 오후 1시 예비소집, 유의사항 확인
전자기기 반입 안 돼…수험표·신분증 지참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제주지역 총 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 응시한 도내 수험생은 지난해 대비 107명 증가한 6962명이다.
시험장은 95(제주)지구 12개 시험장과 96(서귀포)지구 4개 시험장 등 총 16개 시험장이다. 95지구 시험장은 남녕고, 제주제일고, 오현고, 대기고, 제주고, 중앙여고, 신성여고, 제주여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여상, 제주중앙고, 영주고다. 96지구 시험장은 서귀포고,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에 마련됐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13일 오전 10시를 전후해 해당 고등학교 또는 도교육청 등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수험표를 교부 받고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지구 수험생들은 도교육청에서 원서를 접수했더라도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을 수 있다.
수험표를 교부받은 수험생들은 13일 오후 1시에 각 시험장에 가서 예비소집에 참여,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전달받는다.
수능 당일에 수험생들은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등을 지참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배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사전, 태블릿PC,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불가피하게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되며 제출한 물품은 모든 과목 시험 종료 후 되돌려 받는다.
또 도교육청은 원활한 수험생 이동을 위해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체와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각급 학교 등에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 요청하고 있다.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진행하는 영어듣기 시간에 시험장 인근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협조도 구하고 있다.
이영훈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안전하고 원활한 수능 시행을 위해 교육청 및 시험장 학교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시험이 종료되는 마지막까지 도민 모두가 함께 도움을 줘서 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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