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42)가 기흉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홍진호는 10일 소셜미디어에 병실에 누워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홍진호는 "입원한 지 열흘이 넘어가니 마음도 병자가 돼가는 듯"이라고 한탄했다.
앞서 홍진호는 지난 5일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흉으로 응급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얼마 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 진단 결과 기흉이었다"고 설명했다.
홍진호는 "그것도 좀 심한 상태라 의사 선생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할 거 같다는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수 후 바로 입원 수속하고 폐에 흉관삽입 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 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진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2013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1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았으며, 이후 여러 예능물에 출연했다. 2011년 프로게이머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홍진호는 지난 3월 서울 모처에서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결혼 2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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