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중국 바이올리니스트 차오원 뤄가 올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10일 "중국의 차오원 뤄가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수승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 무대에서 경연자들은 크리스토프 포펜이 지휘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1위를 수상한 차오원 뤄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다.
차오원 러는 시상식에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부모님과 선생님, 심사위원들, 저를 응원해 준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곳에서 다른 참가자들을 만나 즐거웠고, 통영에서의 시간 또한 매우 특별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위에 대한민국의 박은중, 3위에 심동영, 4위에 일본 리노 요시모토가 올랐다.
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시상하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백서연이 차지했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은 박은중이 받았다.
윤이상 특별상은 심동영이 수상했다. 윤이상 특별상은 결선에서 윤이상의 1992년 작품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가장 탁월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주는 상이다.
매년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순으로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2003년 통영 출신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콩쿠르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부문이 매년 번갈아 열린다. 내년에는 첼로 부문으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이날 오후 5시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입상자콘서트에서 본선과 결선 연주곡을 다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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