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대청해전 15주년을 맞아 우리 군에게 감사를 표했다.
조용술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청해전은 2009년 11월10일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NLL)을 무단 침범해 우리 해군의 참수리 325호에게 조준사격을 가한 사건으로 시작됐다"며 "당시 매우 긴박한 상황에서도 우리 군은 불굴의 용기로 맞서 북한 경비정을 반파시켰고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조 부대변인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장병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확고한 전투태세로 무장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 승리는 북한이 어떤 위협을 가해도 우리 국군이 대한민국의 수호자로 굳건히 지켜낸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역사적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조 부대변인은 "이렇듯 평화는 말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철저한 대비와 강력한 억지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북한은 한반도와 국제사회를 향한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까지도 대한민국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고 있고, 시도 때도 없이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군대를 파병하면서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강력한 대비태세와 투철한 안보의식 확립을 역설했다"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강력한 대한민국 수호의지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안보에 여야가 없다.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의 확고한 안보의지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군의 강인함과 애국적 헌신을 보여준 장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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