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주 금성호 침몰 사고 긴급 대책회의

기사등록 2024/11/08 18:06:29

제주도 현장에 지원 인력 급파…수색 지원 등 협조

박형준 부산시장, 피해 현황 확인 후 지원 사항 논의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선원복지회관에 마련된 '135금성호 침몰사고' 통합지원본부에서 관계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2024.11.08.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선원복지회관에 마련된 '135금성호 침몰사고' 통합지원본부에서 관계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2024.11.0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8일 오후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 선적 침몰 사고 관련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날 오전 4시33분께 제주도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부산 선적의 제135 금성호 침몰 사고에 따라 상황 점검과 지원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회의에 앞서 오전 7시에 해양농수산국장이 행정안전부 주재 관계기관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의 지시에 따라 오전 8시6분경께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관계부서가 참석한 자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점검회의에서는 해당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확인하고 향후 상황관리 방향과 대책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신속 정확한 대응 및 지원을 위해 오전 8시20분께 시 수산정책과장 등 현장대응반을 편성 후 제주도 현지에 급파했다. 이들은 제주시 합동지역사고수습본부에서 합동근무를 실시 중이다.

대책 회의에는 해양 및 재난안전 부서를 비롯해 해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고 개요 및 피해 현황 등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인명 구조에 필요한 인력 및 자원 현황과 지원 사항 등 실질적 대응에 필요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회의 중 사고 선사 대표와 유선 통화를 통하여 현장의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시가 지원할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정부와 제주자치도, 제주해경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수색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시에서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한 피해자 가족에 대한 숙박비 및 제주에서의 생활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음과 동시에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사고 실종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도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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