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7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한 '2024 학부모 아카데미'에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120여명이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용택 전 대표가 100분간 '고교학점제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 전 대표는 내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특징을 다뤘다. 이후 교육과정과 과목 선택의 변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고교 내신 체제 개편, 대입 성공 전략 순으로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고교 내신 체제가 현행 9등급제에서 2028학년도 5등급제로 바뀌는 점을 들며 내신 등급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녀 장점을 파악해 교과, 비교과, 수능, 논술 등 유리한 전형을 골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진로와 전공에 적합한 교과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디서 희망 학과와 선택 과목에 관련된 정보를 얻는지, 학생부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진로역량 경쟁력을 갖출지 등을 알려졌다.
2번째 강좌는 국민대학교 책임입학사정관 출신 이대희 강사가 맡았다. 이 강사는 '2026~2027 대입과 모집요강 읽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입시 전략을 세울 때 고려할 점을 제시했다.
이 강사는 수시 전형을 위주로 대입 준비 과정을 살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나눠 전형별 유형을 분류했다.
그는 대학별로 어떤 항목을 어떤 비율로 평가하는지 예시로 설명했다. 시기별로 분석하고 점검할 사항과 지원 대학 모집요강에서 얻어야 할 정보 등도 강조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은 올해 달성한 서울서베이 공교육 환경 만족도 서울시 1위에 걸맞게 시기별, 대상별로 차별화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내에서 대입 진학 준비가 가능하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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