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성인 문해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올해의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배우고, 나누고, 함께 웃자!'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평생학습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성인 문해 골든벨 퀴즈대회'에는 200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배운 내용을 퀴즈 형식으로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4년에 시작된 성인 문해 과정은 문자 해독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습 기회가 부족했던 성인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24개의 교실에서 296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퀴즈를 통해 지식을 시험해보고, 정답을 맞힐 때마다 기쁨을 나누고, 틀릴 때는 웃음과 탄식을 통해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했다.
또 비누 만들기, 한복 수세미 뜨기, 졸업 가운과 교복을 입고 찍는 즉석 사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300여 명이 참여해 큰 성공을 거두었고, 밀양의 깻잎과 사과를 사용한 비누 만들기 체험에도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 축제는 시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을 통한 성취감을 느낄 중요한 기회였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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