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결대서 '안양학 특강' 중 밝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관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안양시가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하고, 더 큰 꿈과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최 시장이 전날 성결대학교 중생관에서 3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양학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7일 밝혔다. 최 시장은 ‘청년 희망 도시 안양’을 주제로 시의 각종 청년 정책을 설명하면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와 함께 안양 청년창업펀드 1호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파로스 아이 바이오와 시 인재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안양 청년들의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며 새로운 동기를 부여했다.
또 최근 시의 연고 축구단인 FC 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K리그 1부 승격을 언급하면서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인덕원 압축도시(콤팩트시티) 조성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안양시의 발전상 등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 ‘코이 법칙’을 설명하며 “코이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 두면 5~8㎝ 정도 자라지만, 큰 수족관에서는 15~25㎝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까지 커진다"며 "학생들도 넓은 생각의 공간에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최 시장은 관내 대림·안양·연성 등 3개 대학에서 ‘안양학 특강’을 했다. '안양학'은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토대로 내일을 조명하는 지역학이다. 지도 교수 외에 안양시장, 역사·일자리 전문가, 기업인 등의 특강으로 15주간 진행한다.
안양시는 내년에도 '안양학 특강'을 통해 관내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청년 정책을 소개하고, 성공 사례를 안내하는 등 새로운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달 안양대 강의를 시작으로 첫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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