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RIS 지능형서비스사업단, 리빙랩 성과 공유회
지자체·대학·기업 협업…"문제 해결에 기여해 보람"
"디지털 전환·관광 지속 가능성에 도움 주는 계기"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주의 지역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등이 함께 지역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6일 제주지역혁신플랫폼(제주RIS) 지능형서비스사업단에 따르면 사업단이 최근 개최한 '2024 스마트관광 지역문제해결 리빙랩 성과공유회'에선 '한라미디어스쿨' 등 모두 7팀이 팀별로 수행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각 팀은 도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됐다.
리빙랩 프로그램은 관광객의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문제 해결에 참여한 학생들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참여하는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를 중심으로 도내 기업·기관과 함께 과제를 수행한 팀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다.
먼저 한라미디어스쿨은 제주스케이프와 함께 '제주남방큰돌고래 출몰 예측 및 가상현실(VR)체험 프로젝트'를 통해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면서도 이들을 활용한 관광을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관광 선박을 통한 관람으로 돌고래의 생태계 위협 정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제보를 통해 돌고래 출몰 지점을 예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선박을 이용하지 않고 안전한 거리에서 관측할 수 있도록 했다.
한라미디어스쿨 조하진(제주한라대 방송영상3) 팀장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남방큰돌고래를 관찰하면서 제주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전했다.
'OTA완전정복'은 '관광 성수기 온라인 여행사(OTA) 가격 동향 및 온라인 관광물가 모니터링' 과제를 통해 최근 비계 삼겹살과 바가지 요금 논란 등으로 제주도 관광 이미지가 실추되자 데이터를 통한 제주도 물가 분석에 나섰다.
특히 팀원들은 과제를 수행하면서 조사 방법 특정을 관건으로 판단했는데, 제주도관광협회와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렌터카와 숙박을 중심으로 플랫폼별 물가를 분석한 뒤 성수기 제주도 물가는 다른 곳과 비교해 높지 않고, 오히려 저렴한 시기도 있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26일 제주지역혁신플랫폼(제주RIS) 지능형서비스사업단에 따르면 사업단이 최근 개최한 '2024 스마트관광 지역문제해결 리빙랩 성과공유회'에선 '한라미디어스쿨' 등 모두 7팀이 팀별로 수행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각 팀은 도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됐다.
리빙랩 프로그램은 관광객의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문제 해결에 참여한 학생들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참여하는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를 중심으로 도내 기업·기관과 함께 과제를 수행한 팀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다.
먼저 한라미디어스쿨은 제주스케이프와 함께 '제주남방큰돌고래 출몰 예측 및 가상현실(VR)체험 프로젝트'를 통해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면서도 이들을 활용한 관광을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관광 선박을 통한 관람으로 돌고래의 생태계 위협 정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제보를 통해 돌고래 출몰 지점을 예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선박을 이용하지 않고 안전한 거리에서 관측할 수 있도록 했다.
한라미디어스쿨 조하진(제주한라대 방송영상3) 팀장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남방큰돌고래를 관찰하면서 제주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전했다.
'OTA완전정복'은 '관광 성수기 온라인 여행사(OTA) 가격 동향 및 온라인 관광물가 모니터링' 과제를 통해 최근 비계 삼겹살과 바가지 요금 논란 등으로 제주도 관광 이미지가 실추되자 데이터를 통한 제주도 물가 분석에 나섰다.
특히 팀원들은 과제를 수행하면서 조사 방법 특정을 관건으로 판단했는데, 제주도관광협회와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렌터카와 숙박을 중심으로 플랫폼별 물가를 분석한 뒤 성수기 제주도 물가는 다른 곳과 비교해 높지 않고, 오히려 저렴한 시기도 있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OTA완전정복 배두환(제주대 관광경영 박사과정) 팀장은 "제주도 물가가 비싸다는 이미지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RIS에서 시작하는 관광 물가 조사 프로젝트가 눈에 들어왔고 참여하게 됐다"며 "제주도 물가가 기타 지역에 비해서 비싸지 않다는 객관적 지표를 조사하고 데이터로 남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인이 팀원으로 참여한 'SNS짜요'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훙수'를 분석해 중국 개별 관광객의 선호도와 요구 사항을 파악하는 '중국 샤오훙수 리뷰 분석을 통한 중국 개별 관광객 유치 전략' 과제를 수행했다.
SNS짜요 이흔우(제주대 관광경영 박사과정) 팀장은 "샤오훙수 데이터를 통해 지역별 관광 패턴과 선호하는 관광지, 서비스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관광객의 니즈에 맞춘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해 지역 관광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은 리빙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통 산업과 지역 산업에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재 양성과 핵심기업 성장 브릿지 사업, 지역혁신 생태계 창출 등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관광 생태계 육성 콘텐츠 기술 개발, 지역혁신 생태계 창출 지원 사업, 지능형콘텐츠 융합 인재 양성, 미래선도산업 기반 디지털 전환 기술 개발 등 세부적인 사업들도 수행한다.
변영철 지능형서비스사업단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제주 관광산업의 스마트 전환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분야가 힘을 모아 진행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국인이 팀원으로 참여한 'SNS짜요'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훙수'를 분석해 중국 개별 관광객의 선호도와 요구 사항을 파악하는 '중국 샤오훙수 리뷰 분석을 통한 중국 개별 관광객 유치 전략' 과제를 수행했다.
SNS짜요 이흔우(제주대 관광경영 박사과정) 팀장은 "샤오훙수 데이터를 통해 지역별 관광 패턴과 선호하는 관광지, 서비스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국 관광객의 니즈에 맞춘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해 지역 관광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은 리빙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통 산업과 지역 산업에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재 양성과 핵심기업 성장 브릿지 사업, 지역혁신 생태계 창출 등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관광 생태계 육성 콘텐츠 기술 개발, 지역혁신 생태계 창출 지원 사업, 지능형콘텐츠 융합 인재 양성, 미래선도산업 기반 디지털 전환 기술 개발 등 세부적인 사업들도 수행한다.
변영철 지능형서비스사업단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제주 관광산업의 스마트 전환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분야가 힘을 모아 진행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