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상 시의원, 특산품 지정 및 지원방안 간담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만들겠다"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전국 생산량의 70%을 차지하고 있는 청경채 등 용인시 특산품 지정 및 지원방안을 위한 간담회가 열려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다.
용인특례시의회 황미상 의원은 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남홍숙, 김영식, 박은선 의원과 문용우 모현시설채소연합회 회장, 김종순 새바람파란청경채 대표, 홍성집 용인시화훼연합회 사무국장, 전상훈 농업회사법인 용인팜 대표, 김주원 경기도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 이호선 가은MPC 대표, 용인시 안성용 축산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례제정 전에 용인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생산물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농축임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특산품 지정 및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용인시 특산품 지정 및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 유통되는 청경채의 70%가 용인시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용인 모현읍에서 생산되는 청경채는 가락시장에서도 최상급으로 인정해 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례 제정을 통해 "청경채뿐만 아니라 용인시 우수 생산물의 품질 차별화를 꾀하며 구매촉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농업인단체 대표들도 ”우리가 홍보를 많이 해도 어려움과 한계가 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은선 의원은 "브랜드화시킬 수 있는 용인시 농축임산물을 발굴, 관광과 문화도 함께 연계해 용인만의 특색있는 대표 브랜드로 만들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홍성집 사무국장은 "남사보다 규모가 작은 음성이 화훼 특구로 지정되었는데, 남사읍도 화훼 특구로 지정돼 용인의 화훼산업이 널리 알려지고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관한 황미상 의원은 "인구 110만의 용인특례시에 공식적인 대표 특산품이 하나도 없다"며 "조례를 제정하고 더 늦기 전에 단계별로 신속히 움직여 용인의 우수 생산물을 브랜드화시킴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모두 함께 기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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