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립무용단과 비보이단 초청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5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친선 결연 도시인 의정부시 의정부시립무용단과 대표 비보이단 퓨전엠씨를 초청해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7월 양 도시가 친선 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해 1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의정부시립합창단의 의정부예술의전당 협연에 이은 2번째 문화교류 행사다.
의정부시립무용단은 2002년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과 함께 창단된 의정부시 대표 문화사절단이다. 이미숙 단장을 중심으로 단원 33명이 전통무용과 이를 계승한 창작무용을 통해 한국의 춤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중요 무형문화유산 제92호인 '태평무'를 시작으로 경상남도무형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된 '진주교방굿거리춤', 타악기와 춤이 어우러진 '동방의 빛·한국의 소리' 등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인 '퓨전엠씨'가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 2002년 창단된 퓨전엠씨는 세계 메이저 대회인 2023 월드 브레이킹 클래식(WBC)에서 한국 단일팀 최초 우승 등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거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의정부시립합창단의 성공적인 협연에 이어 이번 공연이 양 도시의 문화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와 문화뿐 아니라 경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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