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 진교공설시장에 수산물 특화거리가 조성됐다.
하동군은 지난 6일 하승철 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정인수 진교시장 상인회장 등이 모인 가운데 특화거리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진교공설시장이 하동·남해의 관문으로 교통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수산물 특화시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 비가림시설 설치 공사를 끝으로 약 1년6개월 동안의 여정을 매듭지었다.
군은 빈 점포를 정비하고 수산물 점포를 공개 모집해 총 7곳을 추가 입점시키는 한편, 간판·수족관·판매대 설치 지원으로 창업 부담을 덜어주는 등 깨끗하고 조화로운 수산물 특화거리를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
또한 바닥 정비, 배수로 공사, 비가림시설 설치를 통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보강했다.
정인수 상인회장은 “진교시장 수산물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신 하동군과 공사관계자, 상인, 지역주민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질 좋은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는 “그간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견뎌주신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로 진교시장만의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지치지 말고 함께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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