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비 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 박동식 시장이 7일 국회를 방문해 하반기 특별교부세 및 내년도 국비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박 시장은 국회를 찾아 사천시의 현안 사업과 정부 예산안에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해 예산 반영 협조를 구하는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먼저 박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서천호 의원을 만나 하반기 특별교부세 및 2025년 국비 지원사업 예산확보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기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한 2025년 정부예산안 반영 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사업(30억원),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건립(10억원) 등이다.
그리고 항공부품기술원 설립 타당성 용역(2억 원), 사천에어쇼 전시면적 확대 조성(12억원). 우주항공 혁신기반 공유공장 구축(5억원), 항공정비·부품 인증비용 지원(3억5000만원) 등도 포함됐다.
또한 당면 현안사업 해소를 위한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도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별교부세는 사천강 보행안전시설 설치사업(15억원), 서포면 배수지 신·증설사업(10억원), 사천시 재난 홍보 및 문자전광판 설치사업(18억원) 등이다.
특히 우주항공복합도시 조기 건설을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조기 제정과 정부 전담 추진기구 설치를 건의했다.
이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원 부설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영재 정책 선진화 방안’에 경남이 추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도 요청했다.
박동식 시장은 “올해에도 정부의 교부세 삭감으로 사천시 예산이 94억원 정도 추가 감소할 예정으로 시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국가정책과 정부예산이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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