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범죄 방탄 공동전선에 여념 없어"
"민주노총 정권퇴진 총궐기, 북 이익 위한 건가"
"트럼프 축하…강력한 한미동맹 재확인해달라"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재혁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이재명 대표는 당당하게 1심 선고 공판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이재명 대표 1심 판결은 TV로 생중계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재명 대표가 동의하지 않으면 재판부에서 공판 생중계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거대 야당은 민생과 국익을 내팽개치고 거리로 나가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범죄 방탄 공동전선 구축에 여념이 없다"며 "(장외집회에서) 탄핵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는 민주당의 해명은 눈 가리고 아웅이고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간첩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간부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선 "북한이 110만 조합원 민노총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의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 간부에게 지령을 내렸다는 사실 자체가 경악할 일"이라며 "민노총의 정권퇴진 총궐기가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한 것인지 북한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방산물자 수출 시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에는 "초당적 대응이 기본인 외교안보마저 정쟁거리로 삼는 민주당의 행태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비밀 협상이 중시되는 방산 수출의 현실을 무시한 발상이자 K-방산의 날개를 꺾는 악수"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깊은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미국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미국 트럼프 새 정부와 강력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확증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에 변함없이 전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