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사립초 38개교 원서접수
통합 사이트 통해야…전형료 3만원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강북구 영훈초등학교, 성북구 우촌초등학교, 중구 리라초등학교 등 서울시 내 사립초등학교 38곳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립초 신입생 모집은 통합 전산 사이트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jinhakapply.com) 사이트를 통해 8일부터 13일까지 하면 된다.
당초 서울 사립초등학교 입학 전형은 학교별로 이뤄지고 지원할 수 있는 학교 수에 제한이 없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과열된 사립초 입학 경쟁을 방지하고 입학전형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4학년도부터 통합 전산 사이트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입생 1명당 최대 3개 학교까지만 지원하도록 제한도 뒀다.
모집대상의 거주 지역에 제한을 두진 않는다. 다만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에서 모집지역을 결정할 때 어린 초등학생의 통학 거리와 통학여건 등을 고려해 지나치게 넓게 설정하지 않도록 권고한다.
구비서류는 학교별 모집 요강에 따라 다르다. 전형료는 3만원으로 온라인 접수 시 결제하면 된다. 입학 추첨에서 떨어지더라도 전형료는 반환되지 않는다.
신입생 입학추첨은 38개 사립초등학교에서 18일 10시에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추첨 방법은 당해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올해 신입생을 뽑는 학교는 동대문구의 경희·서울삼육·은석초, 중랑구의 금성초, 마포구의 홍대사대부속초, 서대문구의 경기·명지·추계·이대사대부속초, 은평구의 선일·예일·충암초, 금천구의 동광초, 노원구의 상명·청원·태강삼육·화랑초, 중구의 동산·리라·숭의초, 성동구의 한양초, 강북구의 영훈초 등 총 38개다.
최근 3년 간 사립초 경쟁률은 2022학년도 12.0대 1, 2023학년도 12.9대 1에서 지난해 7.8대 1로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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