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넷,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상장 목표

기사등록 2024/11/07 08:42:58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 운영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이지넷이 사업모델 특례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AI(인공지능)기반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사업모델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아이지넷은 국내 첫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다. 2019년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고,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초개인화된 보험 진단·추천 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했다.

신고서 제출 기준 보닥의 앱 다운로드수는 130만건을 돌파했으며, 보험계약유지율 98%, 불완전판매율은 0%대를 기록하는 등 경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아이지넷의 주요 경쟁력은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정제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개인별 맞춤 상품 설계·진단용 자동화 AI 엔진 보유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높은 고객 만족도 견인을 통한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인슈어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와 고객의 윈-윈 구조를 완성해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업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결 기준 지난 2021년 매출액은 37억원에서 지난해 130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 상반기 매출 107억원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86%에 육박하고 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슈어테크 혁신 플랫폼 사업 확장, 서비스 다변화에 주력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지넷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000~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140억원이다. 이르면 다음 달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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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상장 목표

기사등록 2024/11/07 08:42: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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