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어르신·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주거지 안전 확보를 위해 101가구에 홈-도어가드를 설치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8일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DB손해보험㈜, 굿네이버스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어르신·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주거지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됐다.
DB손해보험으로부터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기탁받아 굿네이버스가 범죄 피해자와 피해 우려가 있는 사회적 약자를 선정해 101가구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지원했다.
설치된 CCTV는 현관문 앞 보안에 집중한 인공지능(AI)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로, 방문자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배회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모바일 앱으로 알려준다.
또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및 도난·파손·화재에 대한 보상이 3년간 무상으로 지원된다.
설치된 곳은 여성 1인 12가구, 한부모 모자가정 84가구, 독거노인 5가구 등 모두 101가구로 포항시 22가구, 구미시 18가구, 안동 11가구 등 19개 시군이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범죄 피해 우려가 높은 어르신·여성·아동에 대한 보호는 민간과 기업의 도움이 절실한 영역"이라며 "기업과 사회단체들과 협업해 사회적 약자가 범죄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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