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도시 전체 완전한 봉쇄 피하려면 제발 마스크 착용해달라" 호소
6일 미세먼지 농도, 1100 넘어 또 최고치…건강 위협 300의 4배 가까워
[라호르(파키스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파키스탄의 문화 수도 라호르에서 기록적 대기 오염으로 1주일 만에 수만명이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기 오염과 관련된 다른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라호르 도시 전체에 대한 완전한 봉쇄가 내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경고는 1400만명 인구의 라호르 시민들이 극심한 대기 오염에도 불구,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비율이 높은 데 따른 것이다. 의사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침을 하거나 눈이 따끔거리고 아픔을 느낀다고 불평한다고 말한다.
살만 카즈미 파키스탄 의사협회 부회장은 "1주일 만에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수만명에 달했다"며 "어디에서든 기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대기 오염 도시로 떠오른 라호르는 6일 아침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110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300을 넘으면 건강에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거의 4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라호르는 지난달부터 유독성 스모그가 도시를 뒤덮고 있다.
펀자브 지방 고위 장관 마리윰 아우랑제브는 도시의 완전한 봉쇄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라호르 당국은 심각한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인공 강우를 유도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고는 1400만명 인구의 라호르 시민들이 극심한 대기 오염에도 불구,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비율이 높은 데 따른 것이다. 의사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침을 하거나 눈이 따끔거리고 아픔을 느낀다고 불평한다고 말한다.
살만 카즈미 파키스탄 의사협회 부회장은 "1주일 만에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수만명에 달했다"며 "어디에서든 기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대기 오염 도시로 떠오른 라호르는 6일 아침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110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300을 넘으면 건강에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거의 4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라호르는 지난달부터 유독성 스모그가 도시를 뒤덮고 있다.
펀자브 지방 고위 장관 마리윰 아우랑제브는 도시의 완전한 봉쇄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라호르 당국은 심각한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인공 강우를 유도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