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 협의체 당정 명단 윤곽…한덕수·성태윤·조규홍·이만희 등

기사등록 2024/11/06 18:44:32

최종수정 2024/11/06 20:36:17

11일 출범 예정…여당·정부 참여 윤곽

국민의힘 이만희·김성원·한지아 참여

야·전공의 단체 미정에 '여의정' 시작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0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김승민 한재혁 기자 = 의료 개혁 과정에서 불거진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오는 11일 출범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 측 대표자 명단이 윤곽을 드러냈다.

6일 여권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협의체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의정 갈등을 원만히 해결해 나가기 위해 정부가 책임감 있게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총리께서 나서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당에서는 3선인 이만희·김성원 의원과 의사 출신인 한지아 의원 등 3명이 협의체에 내정됐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일단 세 사람으로 시작하고 협의체 활동을 하다가 참여 인원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전공의 단체의 불참을 이유로 협의체 참여에 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계에서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가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은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의체가 정부와 여당 및 일부 의료단체가 참여하는 '여의정' 형태로 먼저 출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겨울이 오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생각할 때 더 이상 협의체의 출발을 미루는 건 어렵다"며 "민주당이 계속 전제조건을 강조하며 불참 입장을 고수한다면 '여의정'만이라도 우선 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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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 협의체 당정 명단 윤곽…한덕수·성태윤·조규홍·이만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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