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최종현 대표와 50분가량 대화
파행 중인 도의회 상황 풀어낼 방안 모색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을 깜짝 방문해 도의회 여야 대표의원과 3자회동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 도의회 12층 국민의힘 대표의원실에서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만나 50분가량 대화했다.
세 사람은 이 자리에서 파행 중인 경기도의회 상황을 풀어낼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대표의원실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도의회 상황이 이렇게 돼서 소통하려고 찾아뵀다. 상황에 대해 서로 의견 교환도 하고, 의회가 정상화 되도록 당부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에서 갖고 계신 생각을 듣고, 우리 입장도 얘기했다. 소통하기 위해 좋은 대화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정무라인 전원 사퇴 등을 요구하며 제379회 정례회 본회의 등원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김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대집행부 질문은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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