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탁구협회장 수행
"모든 공약 중요, 빨리 파악할 것"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태성 신임 회장은 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26대 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총 148표 중 92표를 받은 이 회장은 56표를 획득한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 공동위원장을 제치고 탁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 회장은 유승민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까지 탁구협회장을 수행한다.
이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협회 재정 강화 및 행정 시스템 선진화, 각 시도 협회 및 연맹 지원 제도 부활, 생활체육 탁구 대회 지원 강화, 국가대표 등 전문 체육 탁구 지원 강화, 심판 교육 지원 및 활동 환경 개선을 내걸었다.
투표 개시에 앞서 이 회장은 "비인기 종목인 탁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 국제대회 위상 강화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인프라와 시스템 등 대한민국 탁구가 접한 고충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 진정성 있는 지원이 이어진다면 눈부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세아그룹은 탁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해 한국 탁구의 미래가 될 유소년 선수를 발굴 및 육성 중이다.
또한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 탁구의 영광 재현을 위한 엘리트 선수 양성, 탁구 발전에 기여한 전담팀 성과 치하 등 탁구인들이 실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게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철강업계 최초의 남자 실업탁구단인 '세아탁구단'을 창단해 탁구협회가 위탁 운영 중이던 KGC인삼공사 탁구단 소속 선수들과 오랜 기간 무소속 상태였던 국가대표 장우진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 실업팀 축소 및 침체 위기를 막았다.
이태성 신임 회장은 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26대 대한탁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총 148표 중 92표를 받은 이 회장은 56표를 획득한 이에리사 국가스포츠정책위 공동위원장을 제치고 탁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 회장은 유승민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까지 탁구협회장을 수행한다.
이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협회 재정 강화 및 행정 시스템 선진화, 각 시도 협회 및 연맹 지원 제도 부활, 생활체육 탁구 대회 지원 강화, 국가대표 등 전문 체육 탁구 지원 강화, 심판 교육 지원 및 활동 환경 개선을 내걸었다.
투표 개시에 앞서 이 회장은 "비인기 종목인 탁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 국제대회 위상 강화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인프라와 시스템 등 대한민국 탁구가 접한 고충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 진정성 있는 지원이 이어진다면 눈부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세아그룹은 탁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해 한국 탁구의 미래가 될 유소년 선수를 발굴 및 육성 중이다.
또한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 탁구의 영광 재현을 위한 엘리트 선수 양성, 탁구 발전에 기여한 전담팀 성과 치하 등 탁구인들이 실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게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철강업계 최초의 남자 실업탁구단인 '세아탁구단'을 창단해 탁구협회가 위탁 운영 중이던 KGC인삼공사 탁구단 소속 선수들과 오랜 기간 무소속 상태였던 국가대표 장우진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 실업팀 축소 및 침체 위기를 막았다.
경선이 끝난 뒤 이 회장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더 떨렸는데 이제는 후련하다. 탁구 관계자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다. 처음에는 조금 부담이 됐었는데 지금은 감사한 마음이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믿어주시는 분들에게 당당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회장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회사 직원들, 가족 등 많은 분들이 반대했다. 고민도 부담도 많이 됐다. 경선하게 되면 출마하지 않는 게 낫다는 생각도 했다"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셨고, 결정적으로 아내가 도전을 해보자고 했다. 내가 떨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믿음을 주셨다"고 말했다.
한국 탁구에 가장 필요한 점을 묻는 말에는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 협회 관계자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저변은 굉장히 넓은데 관심과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을 보면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온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육성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탁구에 신유빈 등 스타들이 나오면서 관심이 올라가는 추세다. 그들이 관심을 견인한다고 생각한다. 스타들이 더 나오고 큰 대회에서 메달을 따야 관심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제시한 5가지 공약에 관해서는 "모든 공약이 중요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빨리 파악하려 한다. 예산 확보, 재정 확보, 전략적 투자 등 모두 중요하다고 느낀다. 파악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회장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회사 직원들, 가족 등 많은 분들이 반대했다. 고민도 부담도 많이 됐다. 경선하게 되면 출마하지 않는 게 낫다는 생각도 했다"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셨고, 결정적으로 아내가 도전을 해보자고 했다. 내가 떨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믿음을 주셨다"고 말했다.
한국 탁구에 가장 필요한 점을 묻는 말에는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 협회 관계자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저변은 굉장히 넓은데 관심과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을 보면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온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육성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탁구에 신유빈 등 스타들이 나오면서 관심이 올라가는 추세다. 그들이 관심을 견인한다고 생각한다. 스타들이 더 나오고 큰 대회에서 메달을 따야 관심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제시한 5가지 공약에 관해서는 "모든 공약이 중요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빨리 파악하려 한다. 예산 확보, 재정 확보, 전략적 투자 등 모두 중요하다고 느낀다. 파악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