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해양 기상' 주제 과학관, 지상 3층 규모
날씨놀이체험관 등 5개 전시관과 특수영상관으로 구성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국 최초 해양 기상을 주제로 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내년 1월 2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광주지방기상청이 운영하는 해양기상과학관은 여수시 공화동 5292㎡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376㎡ 규모로 건축됐다. 시는 해양기상과학관 부지 매입비 72억원을 지원했다.
건축공사및 내부시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증가하는 태풍, 해일,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에 선제 대응하고, 해양 기상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 과학시설이다.
국내 최다 콘텐츠를 보유한 '날씨놀이체험관', '해양기상현상관', '해양기상관측관', '해양기후변화관', '미디어아트관' 등 5개 전시관과 1개 특수영상관으로 구성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5일 개관을 앞둔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을 둘러봤다.
또 여수시는 광주지방기상청과 협의해 11일부터 12월 17일까지 19일간 공직자 역량 강화 및 시설 홍보를 위해 시청 전 직원 사전 체험·관람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해양 기상·기후와 교육·문화공간으로 미래 세대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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