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서 연설 예정…조기 승리 선언할 듯
해리스는 내일 연설…"아직 개표 안 된 곳 있어"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재선이 유력해지는 가운데, 트럼프 후보가 연설에 나선다.
6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 소재 저택 마러라고에서 개표 시청 파티가 열리는 팜비치 컨벤션 센터로 이동 중이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밤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자신의 승리가 유력해지자 조기 승리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후보 측근을 인용해 일부 참모들이 조기 승리 선언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팀은 마러라고에 모인 지지자들을 컨벤션 센터로 이동시켰다. 트럼프 후보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파티장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는 별도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세드릭 리치먼드 해리스 캠프 공동 의장은 CNN에 전국적으로 선거 결과가 계속 나오는 만큼 해리스 후보가 날이 밝은 뒤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치먼드 공동 의장은 "아직 개표가 남아 있고, 개표되지 않은 주들도 있다"며 "모든 투표가 집계되도록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후보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열린 개표 행사에선 패배 가능성이 드리우자 파티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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