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경복궁에서 요가를 한 베트남 여성에 대해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한국의 역사적 장소에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많다.
하지만 베트남 여성은 자신은 아무런 규정 위반을 하지 않았고, 경복궁 관계자로부터 어떠한 제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은 문제 될 것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베트남 여성의 주장은 정말로 잘못된 판단"이라며 "경복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으로 담벼락에 기대어 이런 행위를 벌이는 건 '문화재 훼손'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이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서 요가를 하든 자유이지만, 다른 나라 국가 문화재에 직접 기대어 하는 요가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경복궁 관계자들은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면 반드시 제지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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