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 돕는 청소년전문가 토론 열린다…포럼 개최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위기청소년을 돕기 위한 청소년전문가 토론의 장이 열린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오는 12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4 청소년상담복지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위기청소년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포럼 1부에서 정재민 법무법인 예문정파트너스 변호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청소년의 다양한 비행 및 범죄 사례를 살펴보고 관련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차주환 상담원 부장이 과거와 현재의 위기청소년 현황을 분석하고 위기문제 유형변화에 따른 현장의 노력을 제시한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비영리기관, 언론 등 현장에서 청소년을 만나는 전문가들이 향후 개입 방안을 논한다.

김영근 인제대학교 교수는 전문기관의 치료가 필요한 위기대학생 현황을 중심으로, 유혜진 서울특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현장에서 만나는 신유형의 청소년 문제, 장주현 부산광역시청소년자립지원관 소장은 가정밖청소년을 두고 사례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심규보 별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는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변화 사례, 김준용 부산일보 기자는 미디어에서 위기청소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심층토론을 벌인다. 백정원 상담원 박사는 위기청소년을 돕는 부모의 역할과 지역사회에서 청소년과 부모를 돕기 위한 노력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윤효식 상담원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지난 10년간 청소년 문제를 되돌아보고 청소년상담복지 전문가들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누구나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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