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버몬트, 트럼프 캔터키·인디애나 승리하며 출발[2024美대선]

기사등록 2024/11/06 09:36:14

최종수정 2024/11/06 17:01:14

정당 지지세 고정된 지역…4년전과 동일

트럼프 선거인단 19명, 해리스 3명 확보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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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5일(현지시각) 미국 대선 본투표를 마친 주들이 개표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주에서는 곧바로 승자 선언이 나왔다.

AP통신은 이날 오후 7시10분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버몬트주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AP는 자체 출구조사 등을 종합해 세개주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판단했고, 자체조사에서 최소 15%이상 차이가 나는경우 승자선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세개주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7시에 나란히 투표가 종료됐으며, 특정 정당 지지세가 강해 빠른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켄터키와 인디애나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반면 버몬트는 가장 진보적인 성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4년전 대선에서도 이들 세 개주는 투표 종료 직후 승자가 선언됐다. 당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현재 해리스 후보로 교체된 것을 빼면 변화가 없다.

이번 승자선언을 사실로 볼때 해리스 후보는 3명의 선거인단을, 트럼프 후보는 1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미국 대선은 단순히 더 많은 표를 얻는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하는 싸움이다. 캔터키와 버몬트처럼 대부분 주는 정치적 성향이 고정적이라, 일부 경합주 승패에 따라 대선 결과도 달라진다. 

한편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도 이날 오후 7시 투표가 종료됐으나, 승자선언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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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버몬트, 트럼프 캔터키·인디애나 승리하며 출발[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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