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우 CEO, 3분기 실적 발표 컨콜서 언급
"세력 간 대규모 전투 등 과감히 줄여 제작"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개발 중인 신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크로노 오디세이'에 대해 성장형 RPG를 목표로 한다며 게임 콘셉트를 소개했다.
한 대표는 6일 오전 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두 MMORPG로 소개되긴 했지만 두 게임 모두 서구권 중심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저 장르로 알려진 성장형 RPG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MMORPG 하면 떠오르는 세력 간 대규모 전투, PvP 분쟁 같은 콘텐츠는 과감하게 제거하거나 줄여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게임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와 크로노스튜디오 모두 한국 PC 게임 시장 초창기부터 RPG를 만들며 다져온 중요한 기본기를 갖고 있고 경험이 풍부한 팀"이라며 "짜임새 있고 몰입도 높은 세계관 설정부터 다양한 스킬, 전투 액션을 조합한 공략 재미를 느낄 싱글형 콘텐츠 핵심 축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내년 1분기 중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목표로 내부 테스트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빠르면 내년 3분기 중 CBT를 진행할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 중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 대표는 두 게임 수익 모델에 대해 "글로벌 주요 장르인 성장형 RPG 중심으로 메인 타깃한 만큼 패키지 판매 방식이 주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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