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등재문학회, 제10회 진등재문학제서 시상
최동호 고려대 국문과 명예교수 특강도 실시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의령 중심 작가들 모임인 진등재문학회(회장 전창우)는 지난 3일 의령군 부림면 권혜리 상권마을 진등재에서 백남오 진등재문학회 지도교수와 시인, 문학평론가, 수필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진등재문학제'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제10회 진등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백남경 수필가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백 수필가의 수상작은 '그해 그 숨결을 품은 바람'으로, 어머니의 임종에서 무덤까지를 이야기하면서 삶과 죽음, 생명의 뿌리를 추적하며 형상화한 작품이다.
현순영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에서 "어머니와의 사별이라는 체험을 내면화하여 주제를 창출한 글로, 문장의 촘촘함, 뜨거움, 주제를 향해 나아가는 구성의 탄탄함, 죽음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인상 깊은 작품이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백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결국 생명과 죽음은 한 줌의 재, 한 줌의 흙, 한 줄기의 바람에서 비롯되고 종결되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는 뉴스를 쫓아가는 저널리스트가 아니라, 영원한 현재성을 꿈꾸는 문인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했다.
또, 제10회 진등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백남경 수필가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백 수필가의 수상작은 '그해 그 숨결을 품은 바람'으로, 어머니의 임종에서 무덤까지를 이야기하면서 삶과 죽음, 생명의 뿌리를 추적하며 형상화한 작품이다.
현순영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에서 "어머니와의 사별이라는 체험을 내면화하여 주제를 창출한 글로, 문장의 촘촘함, 뜨거움, 주제를 향해 나아가는 구성의 탄탄함, 죽음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인상 깊은 작품이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백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결국 생명과 죽음은 한 줌의 재, 한 줌의 흙, 한 줄기의 바람에서 비롯되고 종결되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는 뉴스를 쫓아가는 저널리스트가 아니라, 영원한 현재성을 꿈꾸는 문인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했다.
백 작가는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부산대 행정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부산일보 기자로 정년 퇴임한 후 김해에서 '백남경수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진등재문학상 시상에 이어 최동호 고려대 국문과 명예교수는 '수필과 서정시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문학특강을 했다.
최 교수는 특강에서 "문학은 생과 사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무위의 힘, 자발적인 힘, 문학이 바로 그런 힘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진등재문학상 시상에 이어 최동호 고려대 국문과 명예교수는 '수필과 서정시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문학특강을 했다.
최 교수는 특강에서 "문학은 생과 사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무위의 힘, 자발적인 힘, 문학이 바로 그런 힘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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