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쇼·로봇교육 등 기업·지역주민 5만여명 참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단장 박태준)이 주관하는 참여형 로봇 축제 '2024년 제3회 88로봇위크'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기 안산, 부산, 대구, 광주, 시흥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3회를 맞이한 88로봇위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일환으로 각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로봇과 과학 기술에 대한 기초지식을 알리고자 기획된 행사다.
한양대 ERICA를 비롯해 광운대, 국립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대 등 지능형로봇 컨소시엄 소속 7개 대학이 참여해 로봇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행사에서 챗GPT 연동 휴머노이드 안내 로봇, 4족 보행 로봇, 모바일 로봇, 바리스타 로봇, 휴머노이드 변신 로봇, 모바일 매니뮬레이터 로봇 등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안산시가 주최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와 연계해 2일부터 이틀간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어드벤스존 ▲스파클링존 ▲비비파이존 ▲퓨처사이언스존 등 4개 주제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시민 5만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디지털 교육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과학 마술공연 등 100여 개의 콘텐츠가 제공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 안산시장, 국회의원 및 안산사이언스밸리 관계 기관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차세대 로봇 아이디어 공모전과 대학생 로봇 해커톤, 미래 산업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 안산시장상을 수여했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88로봇위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로봇과 AI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사회의 주요 기술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한양대 ERICA의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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