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공공 스포츠클럽, 전국 교류전서 전 종목 수상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3일 사흘간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에서 댄스 스포츠 8개 부문 1위, 탁구 2위, 배드민턴 3위를 차지해 전 종목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교류전은 대한체육회와 문경시체육회 주최·주관한 가운데 88개 공공 스포츠 클럽 선수 3000명이 10개 종목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포항시는 영일만·포항공공스포츠클럽에서 댄스 스포츠, 탁구,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공공 스포츠 클럽은 기대 수명 연장으로 건강 체력 관리의 필요성에 따라 각 지역의 클럽이 차별화로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각종 생활 체육 강습 프로그램과 방과후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의 스포츠 클럽 지정 사업에 2017년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양덕한마음체육관)이, 2019년 포항공공스포츠클럽(만인당)이 각각 공모에 선정돼 현재 2만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정정득 체육산업과장은 "공공 스포츠클럽이 시민의 체력 증진에 이바지해 포항시도 더욱더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지역 공공 스포츠클럽 간 연계 강화와 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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