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작은자매의 집'에 숲·산책로
복권기금 3억원 확보…국비 100%로 추진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작은자매의 집에 '산림복지 나눔숲'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산림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복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녹색 공간 조성을 통한 보편적 복지 실현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수익금으로 추진한다.
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작은자매의 집에 자연친화적인 숲과 산책로, 쉼터를 조성한다. 시설 이용자를 비롯해 고령자, 보행약자 등 지역 주민이 자연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장애인을 위한 야외활동 공간이 마련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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