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 기자간담회, 국민 눈높이 맞길 기대…반드시 그래야"

기사등록 2024/11/05 13:26:06

최종수정 2024/11/05 14:18:18

"당대표 아니라 원내대표가 중심이라 생각하면 착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호 원내대표 발언을 듣는 동안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4.11.0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호 원내대표 발언을 듣는 동안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4.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재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당 대표가 아니라 원내대표가 (당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착각이고 잘못된 말"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평생당원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관계자가 '당의 중심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어 "그렇지만 설마 그런 취지겠나. 그러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는 7일 예고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간담회에는 "국민의 눈높이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추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을 방문해 기자간담회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한 것에는 "저는 (추 원내대표가 방문한 사실을) 몰랐다"고만 답했다.

기자간담회 일정이 한 대표에게 사전 공지됐냐는 물음에도 "언론에 보도될 즈음에 전달받았다"고 했다.

당대표 패싱 아니냐는 지적엔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이 인위적인 인적 쇄신을 하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선 "인적쇄신은 원래 인위적으로 하는 거 아닌가"라며 "인적쇄신이라는 것이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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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통령 기자간담회, 국민 눈높이 맞길 기대…반드시 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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