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9일 강북구청 광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8일과 9일 구청 광장에서 2024 강북 공예문화축제 '강북 공예백화점, 강백이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지역 공예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구민과 함께 공예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양일 간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참가자는 지역 공예인들이 만든 공예품들을 감상하면서 백년시장·장미원 골목시장 상인들이 만든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공예 마켓존에서는 섬유, 목공, 가죽, 라탄, 점토 등 작품들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라탄 미니바구니 만들기,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키링, 우드 팬시·수채 캘리그라피 등 17여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강북구 대표캐릭터 강백이 대형 풍선과 나머지 대표 캐릭터들의 등신대들로 구성된 '강북 프렌즈'들이 관람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서울시 거리공연단의 재즈밴드, 퓨전 국악 등 공연이 펼쳐진다.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강북 노래자랑'도 열린다.
강북구는 공예문화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강북구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초부터 공예 예술가 네트워킹,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 공예문화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공예 예술가들에게는 판로를, 구민들에게는 공예예술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문화산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