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산림문화타운, 숲·목공 체험프로그램 2만5천명 참여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금산군은 금산산림문화타운의 오감만족 숲·목공 체험 프로그램에 올해 2만5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어르신 힐링여행과 나눔숲 치유활동, 소소숲여행, 마을숲교육, 학교 내 아지트 만들기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 힐링여행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노인맞춤돌봄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장애나눔길을 따라 걷는 숲산책과 목공지도사와 함께하는 의자, 찻상 등 생활가구 만들기 등이 이뤄졌다. 

나눔숲 치유활동은 요양병원 환자 및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숲해설가와 함께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금산효사랑요양병원 실외나눔숲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산림복지전문업체 '온새미로숲학교'와 연계한 소소숲여행은 장애인, 다문화, 저소득층 등 산림복지서비스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숲해설, 힐링산책, 목공체험 등을 제공해 정서 안정과 신체 건강,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금산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추진 중인 마을숲학교와 학생들의 팀 활동을 돕는 학교 내 아지트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내달 15일까지 숲 체험을, 같은달 31일까지 목공체험을 운영한다.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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