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 개최…온라인 생중계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최신 저작권 기술을 소개하고, 저작권 분야 기술 현안을 각국 전문가들과 공유하는 장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6일 서울 종로6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4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며, 영문 통역을 제공한다.

콘퍼런스는 2011년에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원유재 충남대 교수가 '사이버보안 관점에서 바라본 초연결 시대의 저작권'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해리 테밍크 유럽연합 지식재산청 서비스 총괄이 '저작권 인프라 강화: 유럽연합 지식재산청의 새로운 저작권 계획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혁신 속 저작권 보호 기술'을 다룬다. ▲물리적 복제 불가능 기술과 저작권 보호 기술(박욱 경희대 교수)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콘텐츠 진위성(일케 데미르 인텔 선임연구원) 등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콘텐츠 창작의 토대, 저작권 보호 기술'을 논한다. 에릭 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콘텐츠 보호: 트렌드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저작권 보호·기술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자를 시상한다. 김혜영 홍익대 교수가 게임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 공로로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은 전자법의학 기술을 연구해 저작권 보호 기술의 도약을 뒷받침한 이상진 고려대 교수, 세계지식재산기구상은 저작권 보호 관련 학술 연구를 활발히 한 장의진 숭실대 교수, 저작권위원장상은 저작권 관리와 유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발전에 기여한 김영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저작권보호원장상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쓴 에이아이스페라에게 돌아간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최신 저작권 보호 기술 동향과 쟁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효과적인 저작권 보호 정책을 수립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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