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준 엔씨 CFO, 3분기 실적 컨콜서 언급
분사 조직 IPO 가능성에 "지금 말하는 건 일러"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엔씨소프트가 최근 계획 중인 희망퇴직, 분사 등이 마무리될 경우 4000명대 중반인 엔씨 본사 직원 수가 3000명대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4일 오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엔씨는 최근 구조조정 차원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8일까지 접수를 받는데 근속기간 1년차 미만부터 15년 이상 직원까지 거의 모든 직군을 대상으로 한다. 15년 이상은 30개월치 위로금을 지급한다.
지난 6월 상반기 기준 엔씨 직원 수는 4886명(기간제 근로자 124명 포함)이다. 최근 신설한 엔씨큐에이, 엔씨아이디에스 분사 전 기준으로 홍 CFO 언급대로 현 엔씨 직원 수는 4000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또 엔씨는 게임 개발 조직 3곳,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조직 1곳 등 총 4곳을 물적 분할한다. 이날 이들 회사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투자받을 수 있고 향후 IPO는 선순환 됐을 때 좋은 시나리오라 배제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지금 단계에서는 상장한다, 안 한다를 말하는 건 이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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