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매년 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이다.
한글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점자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또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과 제자들이 한글 점자의 원형인 훈맹정음을 발표한 날이기도 하다. 훈맹정음은 양각의 점의 조합으로 표기된 기호를 촉각으로 감지해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이다.
이는 1829년 프랑스의 파리맹학교 교사였던 브라이유가 고안해 낸 6점식 점자를 도입해 한글로 표현해 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