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중국에서 배달하려던 음식을 도둑맞고 "배상할 돈이 없다"며 통곡하는 배달원의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화제가 됐다.
지난달 28일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상은 이날 새벽 남부 광시성 난닝(南寧)에서 촬영됐다.
영상엔 경찰과 목격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토바이를 붙잡고 울부짖는 배달원의 모습이 찍혔다.
목격자에 의하면 이 배달원은 길가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배달을 다녀온 사이에 오토바이에 실려 있던 음식들을 모두 도둑맞았다고 말했다.
배달원은 "오늘 비가 와서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며 "음식값을 배상하기엔 부족하고, 고객들의 항의도 어떻게 감당할지 모르겠다"고 한탄하며 통곡했다.
목격자들은 배달원을 위로하고 경찰에 신고하게 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도 쓰러진 배달원을 일으켜 세우며 다독였다. 경찰은 음식을 받지 못한 고객들과 통화해 상황을 설명하고, 배달원의 잘못이 아니라고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소후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상은 이날 새벽 남부 광시성 난닝(南寧)에서 촬영됐다.
영상엔 경찰과 목격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토바이를 붙잡고 울부짖는 배달원의 모습이 찍혔다.
목격자에 의하면 이 배달원은 길가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배달을 다녀온 사이에 오토바이에 실려 있던 음식들을 모두 도둑맞았다고 말했다.
배달원은 "오늘 비가 와서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며 "음식값을 배상하기엔 부족하고, 고객들의 항의도 어떻게 감당할지 모르겠다"고 한탄하며 통곡했다.
목격자들은 배달원을 위로하고 경찰에 신고하게 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도 쓰러진 배달원을 일으켜 세우며 다독였다. 경찰은 음식을 받지 못한 고객들과 통화해 상황을 설명하고, 배달원의 잘못이 아니라고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배달하려던 음식을 도둑맞고 "배상할 돈이 없다"며 통곡하는 배달원의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돼 화제가 됐다. 출처 : @sohu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크게 분노했다. "훔친 음식을 먹고 나면 기분이 좋을까?", "이번엔 음식을 훔쳤지만, 다음엔 자동차를 훔칠 수도 있다" 등 고생하는 배달원에게 피해를 준 도둑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인간의 본성을 너무 믿지 말라"며 씁쓸한 마음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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