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설치 완료 예정"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는 국내 기업에 전고체 배터리 라인 공정 장비와 자동화 장비 납품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윈테크는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배터리 장비 개발을 추진한 결과 전고체 배터리 라인의 활성화 공정 장비와 자동화 장비 제작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 파일럿 라인 수주 이후 지난달 31일부터 국내 지역에 본격 공급을 시작했다.
코윈테크가 공급하는 장비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의 물류 자동화 장비와 화성 공정의 폴딩(Folding), 검사(Inspection), IR·OCV(전지의 내부 저항과 개방회로 전압을 측정해 전지의 성능과 품질을 검사하는 공정) 등의 공정 장비를 턴키(Turn-key) 공급하게 된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이번 장비 공급을 통해 연내 설치를 마친 후 내년 상반기까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파일럿 라인 납품이지만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미래 수요가 폭발적인만큼 초기 라인 선점을 통해 향후 공급처 확대, 양산 라인 납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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