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 개최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최근 2년간 주요 화재사건 219건을 감식해 화재 원인 규명에 기여한 경찰관이 경찰청 과학수사대상을 수상했다.
경찰청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제76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20회 과학수사대상과 과학수사의 날 기념 유공자 시상이 진행됐다.
경찰청은 2005년부터 법의학, 법과학, 경찰 과학수사 3개 분야에서 과학수사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과학수사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경남경찰청 과학수사계 장성만 경감, 김유훈 대한법의학회 회장, 임시근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찰 과학수사대상을 받은 경남경찰청 과학수사계 장성만 경감은 21년 경력의 과학수사관으로 밀양 대형산불 화재 원인 규명, 화재・폭발사건 연구・발표 및 교육을 통해 경찰 화재감식의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장 경감은 최근 2년간 주요 화재사건에 대해 총 219건의 화재감식 실시했다.
법의학 대상을 받은 김유훈 대한법의학회 회장은 법의전문가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의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법의전문가로서 변사, 살인사건 현장에서 검안 업무에 종사하면서 사망 원인을 밝히는 현장 검안을 통해 법의학 분야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법과학 대상을 받은 임시근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1997년부터 2019년까지 국과수 유전자분석과에서 근무하는 등 총 27년간 법과학 분야에 종사하면서 DNA 감정으로 사건 수사를 지원하고 DNA 제정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실 추구, 중립성 유지, 증거 보호, 전문성 향상, 절차 준수, 인권 존중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된 '과학수사관 윤리규범'도 선포됐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한국 과학수사는 세계를 이끌어나갈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며 "앞으로 범죄 초국경화나 인공지능 악용 등에도 대응해 새로운 과학수사의 지평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찰청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제76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20회 과학수사대상과 과학수사의 날 기념 유공자 시상이 진행됐다.
경찰청은 2005년부터 법의학, 법과학, 경찰 과학수사 3개 분야에서 과학수사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과학수사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경남경찰청 과학수사계 장성만 경감, 김유훈 대한법의학회 회장, 임시근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찰 과학수사대상을 받은 경남경찰청 과학수사계 장성만 경감은 21년 경력의 과학수사관으로 밀양 대형산불 화재 원인 규명, 화재・폭발사건 연구・발표 및 교육을 통해 경찰 화재감식의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장 경감은 최근 2년간 주요 화재사건에 대해 총 219건의 화재감식 실시했다.
법의학 대상을 받은 김유훈 대한법의학회 회장은 법의전문가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의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법의전문가로서 변사, 살인사건 현장에서 검안 업무에 종사하면서 사망 원인을 밝히는 현장 검안을 통해 법의학 분야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법과학 대상을 받은 임시근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1997년부터 2019년까지 국과수 유전자분석과에서 근무하는 등 총 27년간 법과학 분야에 종사하면서 DNA 감정으로 사건 수사를 지원하고 DNA 제정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실 추구, 중립성 유지, 증거 보호, 전문성 향상, 절차 준수, 인권 존중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된 '과학수사관 윤리규범'도 선포됐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한국 과학수사는 세계를 이끌어나갈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며 "앞으로 범죄 초국경화나 인공지능 악용 등에도 대응해 새로운 과학수사의 지평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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