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에코프로비엠, 전방 성장세 둔화…목표가↓"

기사등록 2024/11/04 08:45:12

[서울=뉴시스]에코프로비엠 CI.(사진=에코프로비엠) 2024.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에코프로비엠 CI.(사진=에코프로비엠) 2024.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증권은 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 및 수요 부진 흐름을 고려해 예상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적자 전환한 영업손실 412억원을 나타내며 시장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와 유사했고, 출하량이 35% 감소했다"며 "전기차(EV)향과 전동공구향 수요 부진 흐름은 지속됐으나,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은 그나마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회성 비용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줬는데, 수산화리튬 가격 하락, 분기말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재고자산평가손실이 188억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4분기에도 영업적자 1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객사 재고조정이 예상돼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3조7600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12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유럽연합(EU)의  CO배출 규제 강화로 유럽 완성차(OEM)향 판매 흐름 개선이 예상되고, 미국 SK온-포드 조인트벤처 공장이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요 회복도 전망되며,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향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ESS향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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