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장항선 복선화, 포승-평택선 등 3개 노선 운행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 2일부터 서해선축 3개 노선에서 본격적으로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코레일은 서해선(홍성~서화성)과 장항선 복선화(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 서해선축 3개 노선에서 열차 운행에 돌입했다.
서해선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화성의 서화성역을 잇는 약 90㎞ 구간이다. ITX-마음 열차가 하루 8회(상행 4회·하행 4회) 운행한다. 총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고, 운임은 어른 기준 8500원이다.
장항선은 신창~홍성 구간 복선전철화를 마치고 기존에 운행하던 용산~익산 간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에 더해 ITX-마음 열차를 하루 2회(상행 1회·하행 1회) 증편한다. 또, ITX-마음 투입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간선철도가 정차하지 않았던 신창역에도 정차한다.
포승-평택선은 평택항 배후 물류단지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화물 중심 노선이다. 이번 개통으로 서해선-장항선-평택선 3개 노선을 순환하는 열차를 신설했다.
홍성~안중~평택~천안~홍성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가 하루 6회(상행 3회·하행 3회) 달린다. 총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고, 운임은 어른 기준 1만3800원이다.
한편, 코레일은 신규 노선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개통하는 서해선, 평택선, 장항선(신창~홍성 구간) ITX-마음열차를 5회 이상 이용한 코레일 멤버십 회원에게 열차 운임 50% 할인쿠폰을 2매 지급하기로 했다.
또, 합덕역 소재 지자체인 당진시와 함께 체험단 100명을 모집해 서해선 연계 투어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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