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오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 유명 관변학자인 진찬룽 인민대 교수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피할 수 없어 보이지만 대선 결과에 따라 향후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거칠거나 세련되게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진 교수는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하면서 "중국에 대한 그의 접근방식이 더 세련되고 체계적이며 더 은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그 접근방식은) 더 단순하고 거칠 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 그의 입장에서 대통령 재임 시절보다 더 온화하고 미묘한 변화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진 교수는 "누가 집권하든 중국은 여전히 주요 상대가 될 것"이라면서 "전략에는 차이가 없지만 전술적으로 우리를 대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 그는 "(해결하는데) 오래 지연되지 않을 것이며 누가 이길 지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대선 판세는 초박빙이다. 승부의 열쇠를 쥔 7개 경합주의 지지율도 오차 범위 내인 1∼2%포인트 안팎밖에 나지 않고,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진 교수는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하면서 "중국에 대한 그의 접근방식이 더 세련되고 체계적이며 더 은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그 접근방식은) 더 단순하고 거칠 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 그의 입장에서 대통령 재임 시절보다 더 온화하고 미묘한 변화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진 교수는 "누가 집권하든 중국은 여전히 주요 상대가 될 것"이라면서 "전략에는 차이가 없지만 전술적으로 우리를 대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 그는 "(해결하는데) 오래 지연되지 않을 것이며 누가 이길 지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대선 판세는 초박빙이다. 승부의 열쇠를 쥔 7개 경합주의 지지율도 오차 범위 내인 1∼2%포인트 안팎밖에 나지 않고,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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