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과 0-0 무승부…최종전 상관없이 K리그2 우승 확정
[부천=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FC안양이 K리그2(2부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11년 기다린 승격 꿈을 이뤘다.
안양은 2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62가 된 안양은 2경기가 남은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5)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한 경기를 남긴 2위 충남아산(승점 57)이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가운데 3위 이랜드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61에 그친다.
이로써 2013년 2월 창단한 안양은 구단 창단 첫 K리그2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국내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K리그2 우승 팀은 다음 시즌 K리그1로 자동 승격한다.
K리그2에서만 뛰어온 안양은 그동안 상위권을 유지하고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안양은 2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62가 된 안양은 2경기가 남은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5)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한 경기를 남긴 2위 충남아산(승점 57)이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가운데 3위 이랜드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61에 그친다.
이로써 2013년 2월 창단한 안양은 구단 창단 첫 K리그2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국내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K리그2 우승 팀은 다음 시즌 K리그1로 자동 승격한다.
K리그2에서만 뛰어온 안양은 그동안 상위권을 유지하고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2019시즌은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뒤 준플레이오프(PO)에서 부천을 제친 뒤 PO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졌다.
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에 올라 PO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3으로 완패했다.
2022시즌에도 승격의 마지막 관문인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진출했으나, 당시 K리그1에 있던 수원 삼성과 2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져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에는 K리그2 정규리그 6위로 PO조차 진입하지 못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올해는 수석코치였던 유병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환골탈태해 첫 승격을 달성했다.
2013년 창단 멤버인 유 감독은 2018~2020년을 제외하고 안양에서 다년간 코치로 일하다 이번 시즌 사령탑으로 부임해 첫 승격을 지휘했다.
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에 올라 PO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3으로 완패했다.
2022시즌에도 승격의 마지막 관문인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진출했으나, 당시 K리그1에 있던 수원 삼성과 2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져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에는 K리그2 정규리그 6위로 PO조차 진입하지 못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올해는 수석코치였던 유병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환골탈태해 첫 승격을 달성했다.
2013년 창단 멤버인 유 감독은 2018~2020년을 제외하고 안양에서 다년간 코치로 일하다 이번 시즌 사령탑으로 부임해 첫 승격을 지휘했다.
안양이 K리그1로 올라가면서 FC서울과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2004년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 갑작스럽게 서울 연고 이전을 발표하면서 안양 팬들은 한순간에 팀을 잃었다.
이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게 지금의 FC안양이다.
안양과 서울은 2017년 4월19일 FA컵(현 코리아컵) 32강전에서 한 번 맞붙은 적이 있는데, 당시 서울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연고지 이전의 아픔을 딛고 11년 만에 승격 꿈을 이룬 날, 경기장 원정 응원석에선 2000여 명의 안양 서포터스가 기쁨을 함께했다.
또 초대 사령탑으로 두 차례 안양을 지휘하다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인 이우형 전 감독도 안양의 승격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04년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 갑작스럽게 서울 연고 이전을 발표하면서 안양 팬들은 한순간에 팀을 잃었다.
이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게 지금의 FC안양이다.
안양과 서울은 2017년 4월19일 FA컵(현 코리아컵) 32강전에서 한 번 맞붙은 적이 있는데, 당시 서울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연고지 이전의 아픔을 딛고 11년 만에 승격 꿈을 이룬 날, 경기장 원정 응원석에선 2000여 명의 안양 서포터스가 기쁨을 함께했다.
또 초대 사령탑으로 두 차례 안양을 지휘하다 구단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인 이우형 전 감독도 안양의 승격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