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대표팀 감독 "프리미어12 목표는 금메달…요안 합류 든든해"

기사등록 2024/11/01 18:19:00

1일부터 이틀간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

메이저리그 시카고 출신 요안 몬카다도 쿠바 대표팀 합류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아르만 욘슨 2024 WBSC 프리미어12 쿠바 야구대표팀 감독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과의 1차 평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0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아르만 욘슨 2024 WBSC 프리미어12 쿠바 야구대표팀 감독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과의 1차 평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아르만도 욘슨 쿠바 야구 대표팀 감독이 프리미어 12 우승을 향한 열망과 동시에 한국 야구를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쿠바 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욘슨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항상 우승을 하는 것이다. 아직 시차 적응이 완벽하게 되진 않았지만, 오늘 평가전을 비롯해 대회를 치르면서 개선할 부분을 수정해 나가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쿠바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마친 2024 울산-KBO 가을리그에 참가했다. 당시 NC 다이노스를 만나 1-13으로 크게 패했다.

요안 감독은 "한국에는 촉망받는, 경쟁력 있는 유망주가 정말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선수들을 한국 각 구단이 잘 육성시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국팀과 경기를 치른 소감을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아르만 욘슨 2024 WBSC 프리미어12 쿠바 야구대표팀 감독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과의 1차 평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0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아르만 욘슨 2024 WBSC 프리미어12 쿠바 야구대표팀 감독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과의 1차 평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01. [email protected]

이어 그는 "쿠바 대표팀 일원은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며 "두 팀은 놀라운 경기를 펼쳤다. 현장을 찾은 팬들의 열정도 그렇고, 강력한 리그 수준에도 감탄했다"고도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했던 요안 몬카다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욘슨 감독은 "지금 대표팀 전력은 내가 생각했던 100%는 아니다. 다른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다행히 요안이 합류해서 든든하게 느껴진다"고 웃으며 말했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뛰는 리반 모이넬로는 대만에서 합류, 첫 경기인 도미니카공화국전에 출전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요안 몬카다 2024 WBSC 프리미어12 쿠바 야구대표팀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과의 1차 평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0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요안 몬카다 2024 WBSC 프리미어12 쿠바 야구대표팀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과의 1차 평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01. [email protected]

함께 자리한 몬카다는 "현재 몸 상태가 100%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지난 4월에 부상을 당했을 때보단 확실히 상태가 좋아졌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부상당하지 않고 프리미어12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 프로야구를 비롯한 아시아 리그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몬카다는 "사실 아직 한국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은 없지만 아시아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은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MLB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에겐 "미국 무대에서 뛰기 위해선 실력만큼이나 태도가 중요하다"며 "메이저리거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매일 열심히 운동해야 미국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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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대표팀 감독 "프리미어12 목표는 금메달…요안 합류 든든해"

기사등록 2024/11/01 18:1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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