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지역의 올해 3분기 여성 고용률이 1년 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1일 충북여성재단이 발간한 '2024년 3분기 충북여성고용동향'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도내 여성 고용률은 58.4%로 전년 동기 대비 2.9%p 상승했다.
전국 평균(55.5%) 대비 2.9%p 웃돌고 충청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충북, 충남(56.8%), 세종(56.3%), 대전(52.4%) 순이다.
실업률은 1%p 하락한 1.3%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도 늘었다. 올해 3분기 취업자 수는 2만1000명 증가한 4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1000명 감소한 3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특히 50대, 60대 이상 연령대는 각각 5000명, 9000명 늘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률 성별 격차는 5%p 감소한 16.2%p(남성 74.6%, 여성 58.4%)로 확인됐다.
박민정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은 "중·고령 여성의 취업자 수가 늘어 도내 여성 고용 지표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반면 30대 여성 취업자 수 감소처럼 여성 경력 단절 문제 해결이 시급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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